‘무기 로비스트’로 알려진 린다 김(본명 김귀옥)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일요신문DB
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린다 김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린다 김은 올해 6월부터 석 달간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린다 김에 대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경찰은 별도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린다 김이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다 김은 지난 2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기 위해 채권자로부터 자금을 빌린 후 이를 갚지 않고 채권자가 돈을 요구하자 폭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