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순자·박노학 시의원 과 임병운 충북도의원 “KTX 세종역 신설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충북·세종=일요신문】 충북 괴산군 의회에서 열린 제 58차 충북 시군 의장단 회의<사진=청주시의회 제공>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는 괴산군의회에서 ‘제58차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를 개최하고 ‘KTX 세종역 신설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 및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 및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기관에 송부한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 관문역으로 탄생한 오송역의 기능 및 고속철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무력화시키며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세종역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추진 등 세종역 신설 계획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전기요금 누진제를 도입한 1974년 이후 그동안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시행되고 있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개선 및 1년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기의 사용량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산정해 산업용보다 비싼 요금을 내야 하는 교육용 전기요금에 대한 인하”와 함께 “다른 전기요금 종별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로 개편 및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세종=일요신문】KTX 세종역 추진 반대 1인시위에 나선 청주시의회 (사진왼쪽)맹순자 의원 박노학 의원<사진=청주시 의회 제공>
▲맹순자·박노학 시의원 과 임병운 충북도의원 “KTX 세종역 신설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청주시의회 맹순자 의원, 박노학 의원과 임병운 충북도의원은 12일 KTX 세종역 신설 추진 철회를 촉구하며 오송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는 “KTX 세종역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 즉각 철회하라”,“이해찬 국회의원의 세종역 설치 선거공약 즉각 파기하라”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임병운 도의원을 시작으로 맹순자 의원, 박노학 의원이 1시간씩 릴레이로 진행했다.
이들 의원은 충청권 상생발전을 무력화시키고 국토균형의 저해, 고속철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맹순자 의원은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의 관문역인 오송역의 위상을 저해하는 어떠한 움직임도 용납할 수 없으며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제2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안을 채택하여 국토교통부, 세종시 등에 송부했으며, 13일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항의 방문하는 등 세종역 신설 추진 철회를 위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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