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인간의 어울마당”
[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도는 도내 31개 산림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산림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5일 영동군 영신중학교에서 ‘제15회 산림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개최된 산림문화행사는 올해 15회째를 맞이한다.
이 행사는 그동안 숲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도민과 임업인이 함께 누리는 화합의 장으로 인식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임업인, 시민단체 등 1500여명이 영동난계국악 축제와 병행해 15일 개막식과 임업인 경연대회, 축제 관람 등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또한 우수 임업인 시상, 산림가족 경연대회, 나뭇잎공예 작품전시, 산불 헬기진화 시범 및 진화 장비 전시, 임산물 전시 판매장을 운영하고,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림용 종자도 일반에게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야외 체험 행사장에서는 충북대학교, 충북생명의숲 등 6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전통 한지뜨기, 나무목걸이만들기, 누름꽃 액자장식, 천연 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어 주말에 영동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동산 수목원에서는 13일∼31일 까지 주말 산림체험교실, 숲해설 등 숲과의 만남행사, 문방사우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12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 행사가 개최되며 제3회째를 맞이하는 연풍새재 옛길문화 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가을행사가 진행된다.
충북도 전희식 산림녹지과장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자랑하는 충북은 산림휴양·체험·치유 등 다양성 산림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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