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제10회 승학산 억새 등산대회’개최
지난해 승학산 억새 등산대회 모습
부산 사하구는 ‘제10회 승학산 억새 등산대회’를 오는 16일 오전 10시 승학산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승학산 억새 등산대회는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 주최로 2007년 출발했다.
지역 발전과 기업인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결성된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는 전국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는 승학산 억새를 자랑하고 기업과 구민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하고 있다.
승학산 억새 등산대회는 매번 부산 경남 일대에서 2천여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찾아 사하구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코스는 괴정초등학교∼싸리골약수터∼자갈마당∼억새평원∼승학산 정상∼동아대 산학협력관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오전 9시30분 괴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벼운 몸 풀기 체조를 마친 후 괴정동 싸리골로 접어들어 본격적인 산행으로 이어진다.
2010년부터 새롭게 추가된 승학산 억새밭 작은 음악회는 등산대회의 주요 즐길거리 가운데 하나다.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여 지나면 도착하는 승학문화마루터(구 60초소 광장)에서는 오전 11시∼오후 2시 지역 동호회와 전문 공연자들의 음악연주가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산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어가는 것은 물론 각자 준비해온 점심식사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10주년 기념식수 행사가 별도로 마련되면서 눈길을 끈다.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가 산다화 1본을, 창조도시사하발전협의회가 은목서 1본을 승학문화마루터에 심을 예정이다.
승학문화마루터에서 승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승학산 억새의 백미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수만 평 평원에 펼쳐진 은빛 억새군락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억새밭 사이로 걷다보면 승학산의 유명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토지리정보원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497m로 바뀐 승학산 높이를 담아 새로 설치한 정상 표지석에서 인증샷은 추억거리를 선사해준다.
등산대회의 최종 집결지인 동아대 산학협력관에서는 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의 협찬으로 다양한 경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등산대회를 즐기면서 친구나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사하구 홈페이지에 올려주면 우수작 10점을 선정해 상품권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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