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2016 경상북도청소년박람회’가 14~15일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도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청소년! 꿈을 꾸다’라는 주제(부제-걱정말아요 그대)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과 학부모, 대학교, 기관·단체 등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축제로 추진된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경북, 진로체험, 활동참여, 창의상상, 안전체험 등 5개 마당으로 구성되며, 실내외 100여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구체화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미래경북마당’은 ‘사람중심! 경북세상’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크로드 경주, 호치민 엑스포 등 경북홍보관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능동적이고 자주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분위를 조성한다. ‘진로체험마당’에서는 입시상담,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구체화해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활동참여마당’은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할 캐리커쳐, 청소년어울림마당, 공연, 전시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창의상상마당’에서는 3D 입체 프린트, VR(가상현실), 드론(헬리캠), 건전한 인터넷 및 게임문화 체험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안전체험마당’에서는 화재, 지진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한 안전교육 과 체험마당,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도 청소년정책 관계자 워크숍, 지도위원 워크숍, 청소년 정책 특강,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정책 제안대회, 청소년희망토크 콘서트, 경북도 청소년페스티벌, 청소년야학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 꿈’,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김호중 성악가는 ‘청소년 꿈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한다.
15일에는 그룹 나인뮤지스 A와 큐티엘의 K-POP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14일 오후 4시 개막식에서는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관련단체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모범청소년과 유공자 시상식, 경상북도청소년모니터링단 발대식, 축하 세레모니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8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있으며, 지진여파로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고 경주 가을의 멋과 신라문화를 만끽하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도에서 처음 마련한 청소년박람회가 경북의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빛나는 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 열정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라며, “청소년이 행복하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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