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발전’ 외치는 그들은 ‘강남사람’
자동차는 오 후보가 에쿠스를 타고 있다. 이 차는 오 후보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지성’의 소유. 오 후보의 부인 송현옥 씨의 차는 SM5다. 오 후보 선거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세간에 오 후보가 국회의원을 그만둔 뒤 벤츠를 타고 다니고 오 후보의 부인이 BMW를 타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의원 시절에는 승합차 카니발을 소유했었다.
강 후보의 경우 장관에서 물러나 법무법인 ‘지평’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할 때 체어맨을 타고 다녔다. 이 역시 법무법인의 소유. 현재는 선거사무실에서 마련한 카니발을 탄다고 한다. 강 후보 선거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선거 기간에는 여러 보좌진이 함께 탈 수 있는 승합차가 승용차보다 유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