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2016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가 6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제3회 대회는 드래그 레이싱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 공인 코스인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163명의 프로선수들뿐 아니라, 튜닝 자동차 소유 일반인들도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추경호 의원, 홍의락 의원을 비롯한 6000여 명의 대내·외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일반인들을 위한 무빙모터쇼, 슈퍼카 전시, 드리프트 택시, 특수로 체험, 4D 레이싱 체험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레이서들과 시민들을 위해 드론 촬영과 HD 영상을 SNS를 통해 실황 중계했으며,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동시접속 시청자 수가 17만 7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2016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사진=대구시 제공
각 종목별 대회 우승은 슈퍼카 부문 박준호(부산), 코리아 A부문 조준식(충북), 코리아 B부문 한종현(부산), 타임어택 A부문 윤준국(전국), 타임어택 B부문 백승환(충북), 타임어택 C부문 한재국(경북), 타임어택 D부문에 김윤호(경북) 선수가 각각 차지했고, 우승자들 간 샴페인 세레모니로 드라이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구시는 이번 튜닝카 레이싱 대회가 튜닝문화 확산에 기여해 튜닝산업을 활성화하는 선순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 대구가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대회를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마니아와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 대회 규모를 2일간으로 확대하고, 상설 주행시험장을 구축하는 등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통해 자동차 튜닝산업을 적극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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