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공모사업 24건, 국비 15억 확보
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도가 문화재 활용 공모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전북도는 ‘2017년 문화재 4대 활용 공모사업’에서 24건,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공모는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활용하고,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재청에서 진행했다.
도내에서는 대표적으로 문화재 야행, 생생 문화재, 향교·서원 문화 재활용,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등이 선정됐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에서 신청서한 376건(전북 41건)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근 250건(전북 24건)을 최종 선정했다.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공모에서는 전주시, 군산시, 고창군 3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8억5000원을 확보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문화재 야행(夜行)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공모를 통해 정읍시 등 8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남원 실상사 등 5개 전통산사가 내년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 뽑혔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문화재의 활용을 통한 도민의 문화적 권리와 문화유산의 향유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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