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예술가들이 펼치는 가을 문화축제
부산 기장군 일광초등학교(교장 우혜정)는 20일 오후 5시 학교내 명상 힐링 숲과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한빛 시 동산 전시회 및 온가족 하모니단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와 음악회는 숲 속 식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감수성을 키우고, 학부모와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 연주로 나눔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갖기 위해 열린다.
‘한빛 시 동산 전시회’는 독서사랑주간을 맞아 전교생이 꽃, 나무, 새, 숲 등 자연친화적인 주제로 지은 동시를 나무판에 새겨 학교내에 있는 일광 명상 힐링숲에 전시한다.
시가 새겨진 나무판 작품은 일광 명상 힐링숲에 영구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온가족 하모니단 힐링 음악회’는 ‘꿈, 끼, 행복 교육성과발표’ 학예회와 지난 2014년 창단된 ‘일광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 연주로 진행한다.
이어 학부모의 클라리넷 연주와 5, 6학년들의 기타연주, 각 학년별 악기 합주를 하고, 마지막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막을 내린다.
우혜정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갈 것이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꿈과 끼를 펼치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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