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동대구역 앞 고가교를 대구 관문·랜드마크로 새롭게 조성한다.
시는 47년이 지나 노후된 고가교를 KTX 경부고속철도 정비사업과 병행해 지진 대비 내진 1등급으로 보강하고,기존 6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한다. 현재 공정율은 63%로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기존 동대구역 승강장 위에서 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철도이용 승객 안전을 위해 철도 전차선(특고압 2만 5000V)을 단전한 후 새벽에 공사를 진행하며, 기존 고가교량을 새로 설치하기 위해 단계별로 교통을 전환한다.
오는 24일부터는 동대구역에서 파티마병원 방향 우측 고가차도 확장이 완료됨에 따라, 1단계로 동부소방서에서 파티마병원 방향차로를 전환해 후속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운행차로 수는 현 3차로에서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해 4개 차로로 운영하고, 파티마병원에서 동부소방서 방향은 3개 차로를 그대로 운영한다.
2단계로는 복합환승센터 개장에 대비해 동부소방서에서 복합환승센터 서편진입로 구간에 11월 말까지 편도 6개 전차로를 확보할 계획이며, 12월 중 교통을 전환하고 고가교량 종점부 연결구간에 대한 개체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교통전환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안내표지판과 시선유도봉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공사장 밖 구간부터 설치하고, 교통안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문희 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동대구역 고가교 교통전환은 노후된 고가교량을 철거하고 새롭게 건설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으로 통행 시 서행운전을 당부한다“며, ”공사를 하루 빨리 마무리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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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