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이 지난 20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 4개 시·도에서 상정한 지명정비(안)을 심의‧의결, 총11개 지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따라 전북 군산의 새만금방조제에서 선유도, 장자도 까지 연결하는 교량은 ‘고군산대교’로 명칭을 부여했다.
‘고군산대교’는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교량 중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교량으로 ‘고군산’이란 명칭은 선유도에 있던 수군의 군산진(鎭)이 육지로 옮겨 오면서 ‘옛 군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인천의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교량 4곳은 지역 및 도시의 특성을 살려 송도국제교· 컨벤시아교·아트센터교·신항만교로 명칭이 선정됐다.
또 구리~포천 고속도로(고속국도 19호선) 구간에 새로 생기는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연결하는 터널은 ‘구리터널’로 결정됐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지명이 지역 홍보의 가치와 역사성을 간직하는 등 중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향후 적극적으로 지명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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