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 대덕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사회 봉사모임 ‘좋은사람들’(회장 유용선)은 지난 22일 송촌동 필그림 복지원 등에 150만원 상당의 연탄 1000장과 휴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유용선 회장은 “우리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힘겨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사리 손들도 자신의 용돈을 한푼 두푼 모아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동참했다.
대전전민초등학교 교육봉사단과 (사)물방울(이사장 이준석)은 지난 22일 대덕구 신탄진동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8세대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전민초 전교생은 지난 4월부터 ‘사랑의 저금통 동전 모으기’를 펼쳐 성금을 모아 사랑의 연탄을 마련했다.
더욱이 이날 학생들은 아침일찍 시작된 연탄배달에 직접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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