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대구교육청 방문···직업교육 연수 실시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교육청은 24일부터 28일까지 산학 일체형 직업교육 시스템 구안을 위해 태국 교육부 공무원과 교원 18명이 교육청을 방문, 직업교육방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태국 직업교육위원회에서 요구하는 IT, 미용, 관광분야의 맞춤형 연수로 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 정책기획국장 등 3명과 태국 직업학교 5개교 교장단 5명, 직업교육교사 10명 등 18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연수 내용은 고등학교 수준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방법, 직업교육 교수·학습방법 등에 대해 특성화고 5개교에 2~4명씩의 태국교사를 배치해 연수를 진행한다.  

양국 교사가 동시에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프로젝트 학습 방법 등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 방법을 태국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는 형태의 연수를 받게 된다.

태국에서 실시되는 5년제 직업교육 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계명문화대학, 영진전문대학을 방문, 심화 직업교육의 수준과 산업체 맞춤형 교육 방법에 대한 연수도 진행한다. 

태국 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관계자는 대구교육청의 직업교육 인재 양성 방법 및 특성화고 지원 방법에 대한 정책 협의회에 참석한다.

환영 만찬에서는 상서고 조리과 학생들이 조리한 한식으로 만찬을 진행하는 등 현장감 있는 수업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양국 간의 기술·직업교육 교류가 활성화되고, 양국 교사 교류뿐만 아니라 태국의 많은 학생들이 대구의 선진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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