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 스트레스테스트 계획에도 대전은 누락하는 등 위험성 외면
[세종충북=일요신문]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대전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예산이 2019년 바닥난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더불어 민주당 유승희 의원(성북갑)이 미래창조과학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예산이 2019년 바닥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부와 원자력연구원은 2009년부터 매년 출연금과 연구원 자 부담금을 통해 방사성 폐기물 처분에 따른 예산 소요액을 적립, 지난해까지 총 304억9400만원이 적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매년 800드럼씩 경주 방폐 장으로 중 저준위 폐기물 이송을 시작했다. 이에 따른 연간 처분비용이 113억3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송계획에 따라 2019년이면 적립액보다 처분비용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시급한 예산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유승희 의원은 “2019년 예산이 바닥날 원자력연구원 폐기물 적립금을 대책도 없이 나몰라 라 하고 있다”며“ 이는 150만 대전 시민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일이라며 차질 없이 이송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유 의원은 “정부는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계획에서도 원전만 포함시키고 원자력연구원의 노후 하나로 원자로 및 대전의 핵 관련 시설에 대한 위험성은 등한시 하고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늦장부리지 말고 원자력연구원 조사후시험시설의 핵물질 안전관리에 대해, 약속대로 제3자에 의한 전면 실사를 지체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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