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천안시 도시균형발전을 이끌 동서연결도로가 개설 완료됐다.
시는 27일 오룡성당 앞 주차장에서 동서간연결도로(대로2-1호선) 개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 도로는 경보, 호남, 장항선 등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동서간 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난 2011년 4월 공사에 착공, 올 9월까지 총 5년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1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남구 원성동 버들육거리∼와촌동 구간을 잇는 폭 30m, 길이 880m 규모로 건설됐다.
시는 이 도로 개통으로 지역 문화발전과 유통, 물류체계를 개선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동서연결도로 구간에 지하차도 1곳과 측면도로, 교차로 2개소와 주차장 120여면, 소공원인 오룡마당도 조성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동서연결도로는 연간 3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천안역 주변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시켜 동서 지역간 통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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