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중앙 우측)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 달성군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달성군은 ‘지방자치단체도 비즈니스 시대’이고 ‘군수는 CEO’ 란 경영마인드로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품격 높은 문화관광 융성, 재정관리, 예산운용 효율성 최대화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인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이번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87개 시·군·구에서 응모해 시, 자치구, 군 인구규모에 따라 6개 유형으로 구분, 지자체 상호간 온라인 검증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로부터 현지실사와 최종심사로 결정됐다.
달성군은 총점 1000점 만점에 836.63점으로 5만 이상 군 유형의 생산성 평균점수 711.62점, 전체 187개 응모 지자체 생산성 평균 점수 709.95점을 상회하는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주민생활 4개 분야, 17개 지표로 측정한 생산성 측정지표에서 골고루 뛰어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가장 배점이 높은 지역경제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달성군은 기업활동과 투자유치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 발굴·개선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지역경제기반을 조성해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지방규제개혁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에는 김문오 군수를 단장으로 달성군 관내 10개 업체를 동유럽 3개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323만불 상담실적을 올렸고, 계약 체결 218만불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섰다.
또, 지난해에도 중남미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490만 달러 상담실적과 300만 달러 계약 성과를 거둬 이번 ‘지자체 생산성 대상’ 에서 경제활동 친화성이 전년대비 22% 대폭 개선됐고, 지역내 사업체, 취업자 증가율 지표에서도 시·군·구 평균 2배의 성과를 보였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달성군은 사문진 나루터에 바지선을 활용한 사문진주막촌 복원, 유람선·쾌속선 운항, 오지마을 전체를 스토리텔링한 마비정벽화마을 등 관광명소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사문진나루터가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 유입지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올해 5회째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했고, ‘비슬산 참꽃문화제’, ‘달성토마토축제’,‘강정대구현대미술제’등 지역축제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외에도 비슬산 대견사 복원, 전국 최초 친환경 산악형 전기차인 ‘비슬산 반딧불이 전기차’ 운행,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송해공원 조성 등으로 복합 문화관광 힐링타운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수상은 22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인구 30만을 바라보는 웅군(雄郡)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고품격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복지수준 향상으로 안전1등, 행복1등 도시 달성을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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