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됨을 축하하며, 창원시와 ‘다방면의 국제교류 협력 확대’ 논의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우호도시인 러시아 대표단이 축제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찾는 알렉산드르 사비노프 야쿠츠크시의회 의장, 예브도키아 예프시코바 부시장 등 10명의 러시아 야쿠츠크시 대표단은 올해의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축제를 축하하며 27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창원시를 방문했다. <사진>
28일 전야제 참석에 앞서 창원시청을 방문한 이들 대표단은 시정회의실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경제, 교육, 문화‧예술 등 양시간의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안상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도시가 관광 및 경제활성화의 공동목표로 잘 협력해 나간다면 좋은 파트너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문화‧예술, 교육, 경제협력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 축제에 러시아예술단과 함께 창원을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들은 축제현장을 둘러보며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경험하고 두산중공업 등 기업체 시찰과 함께 창원의집, 창원역사민속관, 주남저수지 등 주요 관광지와 누비자운영센터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또 창원시에서 관광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의료관광 활성화의 현장인 삼성창원병원을 방문해 지역의 선진화된 의료시설과 서비스를 확인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창원시는 현재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위한 ‘관광 및 첨단산업 육성’과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등을 위해 온 전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으다.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시에서 지그프리드 나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일본 등 해외 다양한 도시들을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해 도시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도시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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