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한자리에 모여 ‘숲교육 다양성 공유·정체성’ 모색
이날 행사에는 전국 숲유치원 관계자, 유아교육기관 종사자, 산림교육전문가, 관계기관 공무원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5개국의 숲교육 다양성 공유와 정체성 모색’을 주제로 한국형 숲학교 모델 개발과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로 (사)한국숲유치원협회와 경북도가 공동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캐나다, 영국, 일본, 중국의 숲교육 전문가와 국내 관련 전문가, 공무원, 교사들이 참석, 국내외 숲교육 다양성을 공유했다. 선진 숲교육 사례도 벤치마킹하고 체계적인 산림교육 정책을 펼치기 위해 열린 배움의 장·교류의 장이 됐다.
도에 따르면 일본의 숲유치원 활동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효과, 한국의 숲유치원과 심리운동의 융합적 접근과 실천사례, 캐나다․스코틀랜드․중국 숲유치원의 운영 사례 소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유아숲체험 포스터 발표, 자연물 놀이감 전시, 생태와 숲관련 도서․기구․의상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경북도는 산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산림욕장, 생태숲,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을 숲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포항시 등 유아숲체험원 5곳을 조성·운영 중에 있다. 올해 안동시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2곳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도 조남월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환영사에서 “숲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아존중감이 높고 전인적인 인성을 갖추고 있으며 학습에 대한 의지가 더 뚜렷하고 인내력과 집중력도 뛰어나다”라며, “숲과 함께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숲유치원협회와 유아교육기관 종사자 등 참석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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