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사업 추진
31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서구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수가 141명으로 전체 사망 원인 중 4번째다.
이에 서구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자살사망자수를 매년 8명씩 3년간 총 24명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상담 8344건, 자살 고위험군 관리 1188건,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1나 647명,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2148명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서구 23개 동별로 2명으로 구성된 동대표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해 우울증을 앓는 사람을 만나 기초 상담하고, 이 중 고위험군을 선별해 내년부터 계획적이고 표준화된 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 정림동 주민센터에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설치해 오는 11월부터 언제든지 스스로 정신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으며, 또한 전문가의 상담을 원할 경우 친절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서구는 지난 4월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안전한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40억 원을 화재,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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