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나흘간 세계 30여 개국 450여 개 기업 참여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막식 모습. 이 행사는 격년제로 열린다.
[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국내 최대 농기계산업 관련 박람회인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6)가 2일 막이 오른다.
충남 천안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천안 삼거리공원 일원에서 ‘KIEMSTA 2016’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 30여 개국 45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약 28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첨단 ICT와 농업의 만남!’을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조합과 천안시청, 농민신문사가 주관한다.
개막 첫날에는 유명 가수 배일호, 박상철, 현숙, 윙크와 전자현악 그룹 앨리스 등 유명 연예인의 무대가 펼쳐지고, 농민, 관람객,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첨단 ICT, 스마트팜, 밭농사·과수·축산·논농사 기계 등 국내외 최첨단 농기계를 전시해 농업인과 생산자에게 농기계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농업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농업인에게 농업의 미래와 희망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농업의 방향을 제시할 ICT융복합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파트팜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ISO총회 및 워킹그룹회의, 국제학술심포지엄, 한국원예시설산업 발전세미나, 농기계 시연 및 체험관 운영, 중고농기계 전시·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박람회가 농기계 수출 활성화와 농기계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rkim@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