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삼성동 코어시큐리티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IoT 보안 코디네이터 교육과정 교육생들이 공유기를 사용한 무선통신 해킹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의료, 에너지, 교통, 홈가전, 스마트팩토리 등 ICT 융합 제품․서비스 설계의 보안 내재화를 위해 관련 분야 개발자를 대상으로 ‘IoT 보안 코디네이터 과정’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K-ICT 융합보안 발전 전략’에서 ICT 융합산업의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융합보안 전문인력의 수급을 위해 2020년까지 2천명의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밝힌 것에 의해 추진됐다.
‘IoT보안 코디네이터 과정’은 IoT 기기의 시스템·모듈을 설계하는 개발자들이 제품의 구상․개발 단계부터 보안기능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기밀성, 무결성․인증, 가용성 등 제품․서비스 개발시 고려해야 할 보안이론 ▲키값․데이터 유출 방지, 트래픽 경량화를 위한 암호 알고리즘 설계 ▲소프트웨어·펌웨어·임베디드 디바이스의 임의 접근 등 보안위협 대응 등 현장중심형 실습으로 구성됐다.
무료로 진행되는 ‘IoT 보안 코디네이터 과정’은 2017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인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A 조성우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중소기업들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보안에 취약할 수 있어 시큐어코딩 등 융합보안 설계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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