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자동차용 주물 소재생산 업체인 남양금속(㈜)이 ‘2016 FCA Quality - APAC Export 부문’ 최고품질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FCA Quality-APAC Export는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가 품질 최우선 정책을 추구하며 매년 글로벌 부품업체를 대상, 품질과 Warranty, 기술력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국내 주조업체로는 처음으로 남양금속이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남양금속(㈜)이 2016년 FCA Quality - APAC Export 부문 최고품질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남양금속은 FCA 북미시장의 대표 차량인 Dodge RAM 픽업트럭 엔진에 조립되는 배기 부품인 Ex-MFD를 연간 50만대(매출액 150억원)이상 납품하고 있다.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아 10년째 공급을 지속해 오고 있는 것.
2014년에는 볼보에서 시상하는 VQE(Volvo Quality Excellence)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같은 해 무역의 날에는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주조 업체의 선도주자이다.
남양금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존 수출지역인 미주, 유럽은 물론 아세안 지역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남양금속 관계자는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수주가 확정돼 양산 진행 제품이 늘어나고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금속은 1987년 세계 최대의 자동차용 소재메이커인 일본 히타치금속의 자본투자 및 기술합작으로 설립된 자동차용 주물 부품 제조회사이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뿐 아니라 미주, 유럽, 일본의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주물 소재를 공급해 오고 있다. 2014년에는 인도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Vikas그룹이 운영중인 두개의 주물공장에 대한 지분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 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소재 생산 기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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