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준 기자
최순실 씨 측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소망’의 이진웅 변호사(47·사법연수원 34기)가 돌연 사임했다. 다만, 아직 사임계 제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경재 변호사는 홀로 최 씨의 변호를 맡게 된다. 이경재 변호사는 “지금은 필마단기(匹馬單騎)로 (혼자서) 움직일 것”이라며 “찰 수사단계에서 혼자서는 힘드니까 좋은 사람이 있으면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재 변호사 사무실에는 ‘왜 최순실을 비호하나’ 등의 항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이진웅 변호사도 이러한 반발을 이겨내지 못해 사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