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펑(余枫,Yu Feng, 24).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차이나(The voice of china)’ 출신의 아티스트 유펑(余枫·24)이 신곡 ‘아이 우이푸지아 (爱无以复加- 사랑은 더할 나위없는 행복)’의 뮤직비디오 촬영차 대구를 방문했다.
4일부터 8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촬영은 방한 중국관광객 주 연령층인 20~30대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은 연예인과 대구관광 자원을 배경으로 신곡뮤직비디오와 비하인드 영상을 제작한다.
대구시는 유펑의 대구여행 중 촬영한 셀프영상이 테스티모니얼(testimonial) 마케팅 효과로 잠재 개별관광객(FIT)에게 대구에 대한 호기심과 친근감을 자연스럽게 유발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인공인 유펑은 웨이보 팔로워가 69만 명으로, 중국 대표 연예프로그램 드림웍스(Dream Works)의 ‘대구경북 특집’ 편 MC로 출연한 바 있다. 해당영상은 중국검색포털사이트 ‘QQ.com’에서 재생횟수가 100만 회를 넘겼다.
주 촬영지는 4일부터 7일까지 향촌문화관, 동성로 화장품거리·카페골목·2030 골목, 서문시장 야시장, 시티투어, 이월드 크리스마스 점등식, 83타워 등이며, 8일에는 김광석 길, 국채보상공원, 앞산, 동성로 로데오길, 3호선 모노레일, 계명대 등을 촬영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 여배우 한은선 씨도 함께 참여한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채널[V] ([V]Premiere)에, 비하인드 영상은 2주간 중국 채널[V] (Music Factory)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대구여행 셀프영상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와 웨이보에 실시간 게재될 예정이며 TV, 온라인 포탈, SNS 등으로도 홍보된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간접광고 효과가 뛰어난 중국 현지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해 대구의 유명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대구 브랜드를 강화하고 중국 현지의 관심 증가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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