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지역 최대 미술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 청년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2016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3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35억원의 판매액을 올리며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9개국 103개 화랑과 6개국 33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회화·조각·사진·설치작품 5000여점을 전시했다.
‘대구아트페어’는 미술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작품 판매액이 전년 대비 5억원 증가한 35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올해는 화랑들의 부스전시 외에도 유명작가 20여명의 ‘드로잉 특별전’과 관람객이 다가오면 조각상이 갑자기 말을 걸거나 제스처를 취하는 ‘살아있는 조각상 퍼포먼스’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의 호응으로 1일 2회에서 3회로 연장 운영했다.
‘청년미술프로젝트’는 ‘뉴 비주얼 컬처(New Visual Culture)‘란 주제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드로잉, 한국화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된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지역을 대표하는 큰 미술시장으로 성장해 지역 청년작가의 발굴·육성은 물론, 대구가 국제적인 미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 창작활동 활성화와 문화예술 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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