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 대덕경찰서는 8일 경부선 관광버스 전도사고를 유발한 윤 모씨(76)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 씨는 경찰조사에서 “주행차로만 진행하였을 뿐 끼어들기를 하지 않았으며 버스가 전도된 것을 보았지만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9시32분 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대전 회덕 분기점 인근에서 등산 동호회를 태우고 대전 대둔산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고속도로 3차로를 달리던 중 분기점에서 갑작스레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며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버스에는 버스 운전자 이 씨(55)를 포함해 모두 49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이 씨(74) 등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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