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제로에너지빌딩 실증연구 공모 선정... 3년간 약 67억 지원
산자부는 2025년 신축건물 제로에너지 빌딩 의무화에 대응하고 시장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제로에너지빌딩 실증연구 과제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제로에너지 빌딩은 단열재, 이중창 등을 통해 건축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건축물이다.
행복청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 지난 8일 선정 통보를 받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선정에 따라 산업부로부터 3년간(17~19년) 약 67억을 지원받는다. 경제성을 갖춘 ‘보급형 제로에너지 빌딩‘을 구현하기 위한 건축자재, 설계기준 등을 마련하고 행복도시에 제로에너지 실증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제로에너지빌딩 모델은 3000㎡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상호 협력해 이를 에너지통합관리센터와 제로에너지 홍보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통합관리센터는 일정 지역 내 에너지원(전기, 열 등)을 모니터링 및 분석,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최적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로 행복청이 제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세종시 합강리(행복도시 5-1생활권)에 274만㎡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제로에너지 스마트 타운의 브레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제로에너지빌딩 실증모델 구축을 시발점으로 행복도시가 에너지 자족도시로서 친환경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집약돼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특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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