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부산이 나아가야할 ICT 융합 바이오헬스산업의 비전 다뤄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메디컬ICT융합센터는 지난 8일 부산대학교병원 R동 13층 강당에서 ‘IoT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한 융합 의료산업’을 주제로한 ‘제1차 메디컬ICT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 날 포럼에서는 부산 의료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포럼은 향후 부산이 나아가야할 ICT 융합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비전을 다뤘다.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문성기 교수의 ‘미국 정부에서 지향하는 정밀의료의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이준영 팀장의 ‘ICT 융합 정밀의료의 실현’ 에 관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메디컬ICT 융합센터 소속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 교수들의 ‘생활습관 및 환경 모니터링을 통한 라이프로그(life-log) 관리용 디바이스 개발 계획’ 등 개인 의료 관련 정보 저장 및 분석 표준화를 통한 ICT 융합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토론시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과, 특허 법인 등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해 부산 융합의료산업발전에 관한 열띤 논의를 가지며 의료와 ICT 기술 융합을 통한 보건의료산업의 의지를 다졌다.
부산대병원은 융·복합 의료기술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부산시와 4개 대학병원, 부산경제진흥원 과 체결한 ‘보건의료산업 육성 양해각서’를 채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8월 23일 ‘메디컬ICT융합센터’ 개소와 함께 병원현장에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부문의 수요자중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의료진의 검증을 기반으로 한 사업들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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