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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 | ||
‘부킹 청탁’이란 ‘공짜 골프’를 뜻하는 것. 주 의원 스스로도 D골프장에서 돈을 내고 골프를 칠 정도로 철저히 청탁을 배제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원래 경영실적이 좋지 않던 골프장을 (주 의원이) 인수했다고 들었다”라며 “이런저런 청탁을 다 들어주다가는 당내에서 관행으로 자리 잡을까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한 일부 인사들이 무안해하거나 ‘째째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다니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한 최고위원측 관계자는 “여러 의원들이 (주 의원에게) 부킹 청탁을 했고 우리도 청탁을 한 적이 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실 인사는 “주 의원 사무실에 지금도 부킹을 청탁하는 전화가 오지만 주 의원이 함구령을 내려 보좌진이 골프장 관련 말도 못 꺼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주진우 의원은 “그런 소문이 돈다는 것은 나도 들었지만 부킹 청탁 같은 것이 실제로 쇄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다.
주 의원은 “D골프장은 고급 수준 시설이 아니고 아마추어용인데 의원들이 청탁을 많이 하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