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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에선 “장상 서리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아마 이번까지 부결시키진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장상 서리가 청문회에서 성실하지 못한 답변태도를 보여 의원들의 빈축을 샀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한 정치권 인사는 “재산 문제보다도 장대환 신임 총리서리의 답변 태도가 오히려 의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다.
이 같은 지적의 배경을 두고 최근 장 총리서리가 보여준 ‘발언 태도’를 지적하는 시각이 있다. 장 총리서리는 총리지명을 받자마자 부산 수해지역 방문, 현지 상황을 보고받은 바 있다.
그런데 안상영 부산시장이나 김혁규 경남지사에게 제대로 질문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식으로 발언을 해 주변에서 꽤나 답답해 했다는 후문이 흘러나온다.
그 때문에 장 총리서리에게 보고를 하던 부산지역 기관장들은 장 총리서리 대신 김진표 국무조정실장과 보고와 답변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장 총리서리가 과도하게 영어를 남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9일 총리지명을 받던 날 장 총리서리는 “사우스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서스테이너블… 정상회담에…”라고 발언해 일부 주변 사람들로부터 빈축을 샀다는 것.
오랜 해외생활을 한 탓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공중파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해지는 자리에서 지나친 영어 남발은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재산 문제 같은 의혹 규명도 중요하지만 TV로 전국에 중계되는 총리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답변 태도는 인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