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유재석을 ‘예능계의 정조’라고 치켜세우는 모습과 함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패러디한 자막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 대표는 박 비대위원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와 휴대전화 번호가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 대표가 박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문자에는 “장관님 정현이가 죽을 때까지 존경하고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충성충성충성 사랑합니다 충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지인 특혜 의혹에 추방’ ‘이런 친구는 버리는 게 상책’ 등의 자막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깨알 디스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