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동 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서 열려
[충북=일요신문] 제16회 한국부인회 실버가요제에서 (오른쪽부터) 안봉화 한국부인회 충북지부장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황영호 시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한국부인회 충북지부(지부장 안봉화)는 14일 오후 1시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 타운 내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16회 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맹순자, 남일현, 박금순, 김은숙, 이유자 등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충북 여성협의회 남기예 회장 여성단체 회장들 및 내빈이 참석했다.
한국부인회 11개 충북 시·군지부는 김동점 청주지회장, 충주시 오지현 지회장, 제천시 유경임 지회장, 영동군 이순애지회장, 음성군 김순애 지회장, 괴산군 전혜숙지회장, 진천군 유미옥지회장, 단양군 최명자 지회장, 증평군 양량순 지회장, 보은군 최정예 지회장 등이다.
이날 행사는 충북도내 각 시·군 지회 별로 11명의 실버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한국부인회 안봉화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고령화되는 이 시대에 쓸쓸한 노년기를 맞는 어르신들에게 위로의 한때가 될수 있는 이 행사가 보람되고 필요한 행사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양희 도의회 의장은 “어르신들의 열정 가득한 노래소리는 나이가 뛰어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디딤돌이라는 울림을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시장은 “노인인구가 2050년에는 일본에 이어 세계2위, 기대수명이 82세로 노년길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며 “한국부인회는 정부나 지자체 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행정 공백을 메워주는 단체”라고 말했다.
황영호 시의회 의장은 “오늘 실버가요제를 통해 지역의 모든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어울려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부인회 조태임 총 회장은 대독한 축사에서“한국 부인회는 전국 17개 도시 247개 지회에서 120만명의 여성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충북에서 실버가요제를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정덕씨가 기획을 맡아 오전 10시부터는 지역가수와 재능기부 가수들로 이뤄진 식전 위문잔치가 먼저 진행됐으며 오후 2시부터 각 지부에서 11명의 참가자들이 나서 열띤 노래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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