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사․중도매인 등 전문가 품질평가회 실시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지난해 육성해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 멜론 ‘케이쓰리(K3)’가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전문가들의 호평를 받았다. <사진>
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서울 가락동 서울청과 회의실에서 도매시장 경매사와 중도매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멜론 ‘케이쓰리’에 대한 시식과 품질평가 등 종합적인 시장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품종 멜론 ‘케이쓰리’는 과실 무게가 2kg, 당도가 14°brix이면서 네트발현이 우수한 멜론이다.
과육은 황색이고 기존 멜론의 문제점 중의 하나인 덩굴마름병과 덩굴쪼김병에 강하여 봄과 가을 재배 유형에 안정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특성은 경남지역 대표적 하우스 멜론인 ‘피크닉’ 품종에 비해 생산성이 높고, 네트무늬 발현이 좋아 맛과 모양 모두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신품종 품질 검증에 따른 시장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농업기술원과 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가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평가위원들은 ‘케이쓰리’에 대하여 네트발현이 우수하고, 당도의 안정성과 저장성이 높은 멜론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
홍광표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평가를 발판으로 소비시장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신품종 개발 방향 설정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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