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정준이 의원이 1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세종시가 여성친화도시라고 체감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15년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여성친화도시와 관련, 계획단계부터 여성친화적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거시적인 안목에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태환·김원식 의원도 정책대안을 각각 제시했다. 이태환 의원은 부강면 산업단지 화학물질 누출사고 사례를 제시하면서 시 실정에 부합하는 매뉴얼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각종 사고 발생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세종시 만의 매뉴얼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학교별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대해 지급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같은 업체와 계약을 했어도 학급수가 더 많은 근무자가 임금을 적게 받는 등 학교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또 이의원은 학교 보건교사 배치와 관련 관내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해 주고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 달라고 요구 했다.
김원식 의원은 세종시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지원조례와 관련, 매년 지역인재 고용촉진을 위해 어떤 노력하고 있는지를 묻고 앞으로 지역인재 채용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 지역 고교 졸업자의 채용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세종문화재단, 세종 도시교통공사, 세종 복지재단 등에 지역인재 우선채용 계획 ▲ 시 유관기관 등에 지역인재 우선채용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 지역인재 채용 목표달성 공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 종합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예산낭비도 지적했다. 시가 실시하고 있는 여러 도시관리계획 용역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이루어짐으로써 결과적으로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게 된 것 아니냐고 저적하고▲ 반복적이며 예측가능 한 도시계획 변경은 일괄발주 ▲ 도시계획 변경 시에는 용역발주 시기를 분기별 또는 반기별 통합발주 등 개선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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