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도와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거점, 서부, 중부)은 아동학대 근절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를 16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전남지역 아동 보호 전문기관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 아동학대 범죄 전담 경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전남지역 아동보호체계의 변화를 살피고, 전남지역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다짐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아동학대 예방 공로자 표창 수여,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는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으며, 지역사회 아동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아동보호업무협약과 아동학대예방 실무자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정부는 매년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도민 관심과 실무자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전남 만들기를 위해 신고 의무자의 적극적 신고를 유도하고 도민의 의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아동학대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 아동학대 신고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신고 의무자와 별도로 이통장, 부녀회,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아동학대 예방위원 1만 7천202명이 아동학대예방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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