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청소년동아리축제 당시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17일 이후부터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험이 끝난 후 자칫 헤이해지기 쉬운 시기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 개최로 청소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예비사회인이 될 고3 학생을 위한 특강 및 상담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방침이다.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문화축제로는 19일 문화의전당 애두름 마당에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진영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12회 청소년축제가 각각 개최된다.
20일엔 장유 롯데아울렛에서 청소년빅리그, 26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선 청소년동아리축제(모여락)이 열린다.
또한 사회 초년생(고3)을 위한 진학 또는 취업활동을 위한 예비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사회적 기술(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수능프로그램 (11.23~12.6)이 관내 5개 고등학교(가야고, 삼방고, 제일고, 분성고, 장유고)를 순환하며 진행된다.
특히 시는 수능 전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탄 청소년 일탈행위 방지를 위해 청소년선도학부모감시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지도위원회, 1388청소년 지원단과 함께 관내 청소년유해업소를 집중 지도·단속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가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청소년 스스로도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에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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