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추미애 대표가 참석해 있다.
추미애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사모를 시켜서 물리적 충돌을 준비하게 하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시키기를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며 “이렇게 한 다음에 최종적으로는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 대표는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다. 하야하라”라고 엄포를 놓으며 “하야하지 않으면, 우리는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착착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 순간에도 드라마를 보며 쿨쿨 주무시고, 반격을 결심하고 있는 대통령. 우리 민주당은 3당 공조아래 정치적, 법적 퇴진을 준비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1천만 명이 촛불을 들 때까지, 아니 3천만 명이 촛불을 들고 나올 때까지 촛불을 들 것이다. 준법 투쟁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