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다 김 | ||
린다 김이 그랜드호텔을 매입한 시점은 지난 1999년. 당시 소유권을 갖고 있던 서울의 팔레스호텔로부터 5백72만달러에 사들였다. 그리고 지난 7월 의류사업을 하는 재미교포 이아무개씨에게 8백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4년 만에 2백28만달러의 매매차익을 남긴 셈이다. 무기중개뿐만 아니라 부동산 재테크 면에서도 탁월한 수완을 발휘한 것.
이번에 매각된 호텔은 지난 2000년 무기중개와 관련해 ‘린다 김 파문’이 일었을 때 국내 언론의 관심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이 호텔은 무기중개상 조풍언씨가 소유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가든 스위트 호텔’과 경쟁관계이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린다 김은 매각 대금을 팜 스프링스 등에 있는 호텔이나 쇼핑센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