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소외지역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
이춘희 세종시장과 K-water 이학수 사장이 지난17일 세종시청에서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18일 시청 집현실에서 수자원공사와 물 소외지역에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춘희 시장과 이학수 사장은‘세종시 물 소외지역 광역 직접공급 협업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의 물 복지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역상수도 직접공급 사업’은 관계 기관들이 협력해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물 취약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가뭄 시 수질 악화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정면 운당리, 소정리 일대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된다.
내년부터 총사업비 33억을 투입해 송배수관로 10km, 배수지 2개소 및 감시제어설비를 설치해 주민 240여명에게 깨끗한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K-water는 지난해 전동면 청송리, 청람리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K-water와 협업해 세종시의 물 복지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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