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센터 주관, 건강과 병원을 주제로 12월 17일까지 공모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1회 영도 어린이 건강 그림·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휴대전화와 사진 촬영에 익숙한 최근 세대에 맞춰 그림뿐만 아니라 사진까지 공모의 폭을 넓혔다는 게 특징이다.
개원 35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이자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올바른 성장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영도병원 소아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하며, 건강과 병원에 대한 자유로운 내용을 주제로 한다.
영도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출품방법은 방문, 우편, 이메일 모두 가능하다.
영도병원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100여개 기관에 공모전 포스터와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아들에게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공모전과 관련된 문의는 영도병원 기획홍보과 혹은 영도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영도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상인 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35년간 영도병원을 찾아주신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가 크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에 대해 막연히 공포감을 가지고 있던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건강을 찾아주는 병원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은 2017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영도병원은 2017년 상반기 중으로 응모된 작품들을 병원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매년 연말 정기행사로 개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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