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를 전문으로 상영하는 ‘인디플러스 천안’이 천안시 동남구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오는 25일 개관할 예정이다.
[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국내·외 독립영화를 전문으로 상영하는 특별한 상영관이 충남 천안에 문을 연다.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21일 동남구 문화동 구 천안경찰서 청사에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에 독립영화상영관 ‘인디플러스 천안’을 개관, 2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디플러스 천안은 8월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독립영화전용관 설립지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범운영 첫날에는 박홍민 감독의 ‘혼자’(2015, 90분) 상영을 시작으로 ‘춘몽’(2016, 101분), ‘야근 대신 뜨개질’(2015, 98분)을 잇따라 스크린에 올린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영화 ‘혼자’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붙은 달동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주인공의 내적 혼란과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과 배우상을 받았다.
26일부터는 영화 ‘워킹 스트리트’를 추가, 총 네 편을 2주간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인 6000원, 노인, 청소년,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회원과 단체(20인 이상)는 4000원이다.
시범운영 기간 선착순 100명에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전성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천안뿐 아니라 충청남도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지역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정기적인 기획특별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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