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예체능 거점교육’과 ‘예술 위탁교육’의 학습성과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일반고에서 예체능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이번 발표회는 계명대 극재미술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발표회는 대학 등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4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계고에서 전공 시설과 전문 인력 등이 부족해 개설하기 어려운 예술·체육 관련 심화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과 연계해 거점교육을 실시, 폐교를 활용해 대구예담학교를 개교해 3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일반계고 2, 3학년 중 예술·체육 진로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아 전공 분야별로 선발하며, 정규 수업에서 진로 관련 예술·체육 심화과목을 이수하고 매 학기별 학습 성과 발표회를 통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단 한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육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고 정규 수업에서 꿈과 끼를 키워할 수 있도록 사교육을 공교육에서 흡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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