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음성소재 새마을 회관에서 개최…지역 정치인, 유력인사들 초대 제외
【충북=일요신문】 지난 9월9일 충북증평군 소재 삼색마을공동체회관 반딧불이 중앙위원들이 모여 창립총회 준비 워크숍을 개최하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반딧불이 카페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인한 회오리 정국 속에서 반기문 팬클럽인 반딧불이가 활동을 시작해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대선 유력주자로 분류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팬클럽 모임인 반딧불이 충북본부가 25일 반기문 생가가 있는 음성소재 새마을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반딧불이) 충북본부 창립대회가 상징성을 고려 반기문 총장의 생가가 있는 음성 소재 새마을 회관에서 열린다.
반딧불이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사랑하는 팬 카페로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반총장을 지역, 나라, 세계의 지도자로 지지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딧불이 중앙회(회장 김성회)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50여명의 반딧불이 중앙위원들이 참석,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반딧불이는 현재 전국 16개 광역본부와 61개 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및 일본에도 해외본부가 창립돼 활동 중이다.
반딧불이 충북본부는 청주 본부지회 및 산하 4개 지회와 각 기초지자체별 지회 등 12개 지회와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산악회 등 4개의 직능위원회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반기문 총장 동영상 상영, 회원 소개 및 창립 경과보고, 회칙 및 대표, 사업계획 동의, 권오문 음반사 회장과 김성회 반딧불이 중앙회 회장의 축사, 창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설현옥 회원의 민요공연으로 끝을 맺는다.
반기문 총장의 고향인 충북의 반딧불이는 향후 반딧불이 팬카페의 확산 및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다만 이번 창립대회는 시국 전개상 정치적 오해를 살 여지가 크다고 판단, 지역 정치인이나 인사 초대없이 순수한 충북회원 약2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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