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북측 수변광장~중앙공원 광장 연결, 2021년 완공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교량건설 기본계획 용역을 지난해 11월 착수. 추진하는 등 용역을 통해 다양한 금강보행교 설치 위치(안)을 마련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용역업체에서 제시한 시청 북축 수변광장, 근린공원3-8 녹지축, 시청 동측 도로축, 시청 서측 도로축, 근린공원3-9 녹지축시점부 등 남측 5개(안)과 습지생태원 접속, 중앙공원 광장, 국립수목원 인접 북측 종점부 3개(안)에 대해 지난 5월 행복도시 교량특화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도시계획, 구조, 디자인 및 교량설계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스카이라인 등 주변 환경과의 조화, 입지성·상징성 및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량의 최적 위치로 “세종시청 북측 수변광장~중앙공원 광장”을 선정했다. 금년 말까지 교량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개발계획 반영 및 교량 기본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일괄입찰방식(턴키발주) 등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 내년 말 착공해 21년 완공할 예정이다.
금강보행교가 건설되면 3생활권 주민들의 북측 중앙녹지공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금강변의 남·북측 녹지광장을 연결해 금강 녹지공간을 폭넓게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또 각종 행사 개최 시 축제·이벤트 장소로 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행복도시 남측 상가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금강보행교를 독창적인 경관을 갖추면서 재미있고 걷고 싶은 교량으로 건설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를 지난 4~5월 실시했다. 공모 결과, 총 150건의 작품이 접수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해 우수상(4건)과 장려상(3건) 등 총 7건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공모전의 아이디어를 모티브로, 다양한 스토리와 이벤트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금강보행교를 행복도시의 또 하나의 상징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금강보행교를 통해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 박물관단지, 국립수목원, 호수공원 등과 남측의 금강수변공원이 서로 연계돼 행복도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