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필리핀 바탕가스시로 의료봉사와 현지 보건소 보수공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대구 이글로타리클럽과 신성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클럽회원 28명, 한의사 2명, 수성구직원 2명 등 32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필리핀 바탕가스시 주민들이 앓고 있는 질병을 파악하고 1000만원 상당의 한방 의료용품과 의약품을 준비했다.
한방의료 봉사팀은 바탕가스시보건소에서 현지 간호사와 함께 환자들에게 침, 뜸, 부항 등 한방의료 시술을 하고 각종 의약품을 처방했다.
보건소 보수공사팀은 말리탐보건소에서 건물보수에 필요한 공사비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건물도색, 청소 등 보건소 보수공사 봉사활동을 실시, 학용품 200점과 의류 6박스를 전달했다.
대구이글로타리클럽과 신성로타리클럽은 바탕가스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식을 맺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과 상호방문을 합의했다.
이진훈 청장은 “앞으로도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간교류 활동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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