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재단 인병택 초대 대표이사가 24일 세종시 전체의 문화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문화브랜드와 콘텐츠를 전국화, 국제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진= 세종시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세종시 문화재단 인병택 초대 대표이사가 24일 세종시에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활짝 꽃피우겠다며 광역과 기초 문화재단의 기능을 함께 아우르는 통합적인 문화예술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 대표이사는 “세종시 문화재단은 세종시정 2기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의 핵심과제로 지난 2년여 간 준비를 거쳐 내주 공식 출범한다”며“세종시 전체의 문화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문화브랜드와 콘텐츠를 전국화, 국제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에 걸 맞는 10대 문화도시를 2020년에 조성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문화도시 기반을 조기,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진흥 통합진흥시스템 운영▲품격 있는 문화향유권 신장▲ 문화예술교육 보편적 서비스 확충▲ 문화콘텐츠 기획 개발 등 4대 추진전략과 20개 추진사업을 실행하고, 문화예술 인프라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네스코는 2015년 이후 유엔개발의제를 다루면서 ‘문화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자 조력자’라고 규정했다며 세종시 문화재단을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하는 원동력이자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주요 정책과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문화재단의 주인인 문화예술인, 세종시민과 함께 활기찬 문화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문화예술인과 시민의 문화수요를 꼼꼼하게 살펴 ‘함께 하는 문화거버넌스, 활기찬 문화행복도시’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인병택 대표이사는“창의·소통·시민중심의 기조를 바탕으로 문화재단을 운영해 개방적이며 모범적인 문화재단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중심,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해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인병택 대표이사는 문화관광부 과장, 국정홍보처 홍보협력국장 및 단장, 주도미니카 대사(2006년~2008년)를 역임, 최근까지 (사)한국정책홍보연구원 대표(2014~2016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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