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중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북성로 일대에서 ‘북성로 기술전승 워크숍’과 ‘북성로 원데이 클래스 체험전’을 연다고 밝혔다.
중구가 주최하고 (사)시간과공간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북성로 고유의 기술을 선보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매뉴퓨처 북성로, 손으로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워크숍은 용접, 선반공작, 함석공작, 기계제작 등의 작업을 해온 북성로 기술 장인들에게 기술인생, 작업연장, 기술용어, 애장품 등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금속공예 전문가의 크리스마스 모빌과 북성로 공업사와 고물상의 재료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악기작품을 제작하는 ‘북성로 원데이 클래스’는 북성로의 고유한 기술과 멋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북성로 기술장인과 젊은 예술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 창작물 제작 경연대회인 ‘메이드 인 북성로 주민협업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작가들로부터 그간의 작품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시간과공간연구소로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문체부 공모를 통해 지난해부터 ‘북성로 역사전통문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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