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철우 의원실 제공
이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총회에서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되 탄핵 대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탄핵이 가결돼 내년 7월께 대선을 하면 통째로 야당에 갖다 바치자는 얘기”라며 “야당은 샅샅이 전범 잡듯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당시에도 개헌을 강조하며 “현재 이 상태로 가면 세월호에 빠진 아이들을 보고만 있는 상태와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세월호를 저렇게 입에 담다니” “개헌 못하면 권력 유지할 돌파구가 막힐 것이란 의미로 세월호 참사를 비유한 것에 화가 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