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농어촌지역 정책포럼서 주제 발표 나서
농어촌정책포럼에서 주제발표하는 산청군수 허기도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산청군수가 농어촌지역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정책포럼에서 산청의 한방항노화산업과 힐링관광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차 농어촌지역 정책포럼’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산청군수는 한방항노화산업을 통한 지역 소득향상 사례를 발표했다.
그 동안 산청군은 한방항노화산업, 농촌 힐링관광 등으로 지역소득 창출을 이루고 있었다.
농어촌지역 정책포럼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농어촌지역정책포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장기적인 농촌 지역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틀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전국농어촌지역 군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자치단체공무원,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허 군수는 주제발표에서“산청군은 한의약적 역사성과 전국 최고의 약초재배지라는 자연환경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방항노화산업의 6차산업화 및 융복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항노화 산업은 농촌 지역의 힐링관광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한방약초로 만든 고부가 제품 및 힐링관광 프로그램으로 연계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한방항노화 힐링관광의 거점 확보를 위해 수년전부터 ‘동의보감촌’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동의보감촌를 중심으로 한방항노화산업 로드맵을 구축하여 제품개발, 동의본가 의료체험관광, 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조성, 한방항노화 웰니스 산업 추진 등 전국 최대의 한방휴양관광 시설을 집적해 가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수는 축사에서 “최근 한국은 금요일이면 도시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주말을 보내는 ‘4도3촌’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결국 앞으로 우리 미래는 농어촌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포럼이 다가올 농촌시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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