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평가결과 보고회
대전시는 2일 ‘2016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평가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에는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800여 명을 대상으로한 설문·관찰·면접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으며 권선택 대전시장, 이규호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대전의 정체성과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어울리며 대덕연구단지 내 출연기관들의 특징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3D 달 탐사 동영상 상영, 한국형 실사체, 달착륙선, 달 궤도선 전시체험을 할 수 있는 달 탐사관을 운영하고 3D-프린터, 사물인터넷, VR, 드론, 로봇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반면 접근성과 주차장, 축제 살거리(상품)와 먹거리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으며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표할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내년 페스티벌을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데이’와 연계키로 했다.
또한 ‘사이언스관광열차’를 확대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자유학기제를 활용해 학생 관광객을 모집하려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예년에 비해 규모과 내용면에서 진일보했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며 “내년에는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여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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